수도권 서부터미널 건립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서울 강서을)은 8월 30일 오후 2시, 국제청소년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서부터미널 건립 및 교통혼잡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그동안 수도권의 광역교통대책과 터미널의 중장기 운영방안을 연구했던 전문가들을 비롯해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 지역주민이 참석할 예정이다.
‘수도권 서부지역 광역교통대책 평가 연구(2016, 국토교통부)’를 주도한 조응래 박사(경기연구원)와 김승준 박사(서울연구원)가 ‘수도권 서부지역 버스터미널 신설 필요성’을 주제로 발제하고, 김시곤 교수(서울과기술대 철도경영정책학과), 정진혁 교수(연세대 도시공학과), 박준식 박사(한국교통연구원 종합교통본부), 조응래 박사, 이윤상 과장(국토교통부 도시광역교통과), 이원목 과장(서울시 교통정책과)이 종합토론에 참여한다.
김성태 의원은 “서울 서부권역은 교통인프라를 제대로 갖추지 못해 그동안 ‘변방’으로 인식되었고, 동남권에는 5개나 있는 고속터미널 하나 없어 지역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하며, “강서 마곡지구를 비롯해 김포, 인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교통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그에 걸맞은 교통 인프라 구축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서부터미널 건립을 통한 교통 연계망 확충은 수도권 교통 혼잡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를 대한민국과 서울의 관문인 김포・인천공항과 연계한다면, 우리의 국격 제고와 국가균형발전에도 이바지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