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3일 올해 국토교통부 핵심 정책과제인 ‘중산층 주거혁신 ‘New Stay’ 정책’의 일환으로 도화구역 5BL, 6BL에 국내 제1호 기업형 임대주택이 건설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13일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을 변경 고시했다. 이에 따라 주택기금과 인천도시공사, 대림산업이 공동 출자해 부동산투자회사(리츠)를 설립했고 대림산업의 브랜드인 ‘e편한세상’을 사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전용면적 59∼89㎡ 규모로 보증금 5000만∼9000만 원에 월 임대료 40만∼60만원 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내달 주택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9월 공사 착공과 임차인을 모집할 계획이다. 도화구역은 도시공사가 총 면적 88만 1954㎡(약 27만 평)에 1조 5000억 원을 들여 조성되는 원도심 재생의 거점지역이다. 청운대 제2캠퍼스와 행정타운, JST 스마트타운 등이 입주했고 4BL에는 지난해 5월 준공공임대 주택의 입주자 모집을 완료해 현재 공동주택을 건설하고 있다. 정상수 시 지역개발과장은 “기업형임대주택 건설이 본격 추진되면 도화구역의 홍보효과를 극대화해 상업용지 매각 등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고 행정타운으로서의 원도심 거점 재생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시는 국내 제1호 기업형 임대주택 건설과 도화구역의 투자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