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영세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희망드림서비스’가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희망드림서비스는 관내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창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기업 운영의 어려움과 요구사항 등을 청취해 해결해주는 사업으로 ▲기업 방문상담 ▲상담 창구 ▲온라인 상담을 통해 기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다. 구는 1월부터 시작한 이 사업을 통해 1분기 동안 총 22건의 기업 애로사항을 발굴했다. 경영, 기술, 인프라, 세무 등 기업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이 접수됐다. 접수된 애로사항은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관련 기관에 인계해 건의했다. 실제로 22건의 애로사항 중 11건을 구가 직접 처리했고, 타 기관 관련 내용은 중소기업청 산하 중소기업옴부즈만(10건)이나 경찰서(1건) 등에 인계해 규제 개선사항을 건의했다. 구에서 해결한 애로사항에는 통신판매업 등록절차 문의처럼 일반적인 내용부터 ▲창업지원센터 방음문제 해소 건의 ▲중소기업 지원자금 문의 ▲창업보육실 공급확대 요청 등 기업의 어려움이 고스란히 담긴 사항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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