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1일 인천상공강화산단(주)가 시행하고 있는 ‘강화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단지조성공사가 지난달 말 완료됐다고 밝혔다. 강화일반산업단지는 강화군 강화읍 옥림리·월곳리 일대 46만 3775㎡(약 14만 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폐수종말처리시설과 배수지는 연말 완공할 계획이다. 단지에는 전자부품 등 18개 유치업종과 110여 개의 공장이 입주할 예정이다. 김성수 시 도시관리국장은 “현재 강화일반산업단지에는 풍산금속 등 중견기업 등이 이전할 계획이고 5월 현재 73%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입주기업센터’를 건립해 관계기관이 함께 합동사무실을 운영해 입주기업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모든 행정적 지원(원스톱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강화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강화군 내 산재돼 있는 공장들의 합리적인 재배치와 도시균형 발전과 자족도시로서의 기능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고용창출(7016명)과 지역경제 활성화(생산유발효과 등 5767억 원)와 강화군에 연간 약 100억 원 이상의 세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원 개발계획과장은 “강화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강화군이 남북접경지역이자 문화유적이 많은 관계로 각종 개발에 제약이 많았으나 인허가 과정에서 시가 관계 기관을 찾아 직접 설득함으로써 군사시설보호구역 완화 등 한계를 극복하고 단지 조성공사를 잘 마무리하게 됐다”며 “배수지 등 주요 기반시설도 연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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