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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개발, 재건축 분양가 강남3구가 비강남권 '2배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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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개발, 재건축 분양가 강남3구가 비강남권 '2배差'
  • 김윤미기자
  • 승인 2015.05.13 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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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신규 아파트 공급물량의 85% 이상이 재개발·재건축 물량인 가운데 강남3구(강남·송파·서초)와 비강남권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2배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는 2011년 이후 최근 5년간 공급한 서울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분양가(일반분양 기준)를 분석한 결과 강남3구는 3.3㎡당 평균 3471만 원, 비강남권은 1745만 원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강남3구내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서초구가 3569만 원, 강남구 3230만 원, 송파구 2376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비강남권에서는 용산구가 평균 2975만 원으로 가장 비쌌고 이어 종로구 2246만 원, 동작구 275만 원, 마포구 1997만 원 등 순이었다. 2011년 이후 분양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단지별 분양가를 보면 3.3㎡당 분양가가 높은 상위 10개 단지가 모두 강남권에 속했다. 2013년 12월 분양한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가 3.3㎡당 4046만 원으로 1위에 올랐고 강남구 청담동 청담자이가 3.3㎡당 3453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강남3구를 제외하면 용산구 한강로2가 래미안용산이 3.3㎡당 3051만 원으로 분양가가 가장 비쌌다.  3.3㎡당 분양가가 가장 저렴한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성북구 돈암동 길음역금호어울림과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1단지)로 3.3㎡당 분양가가 각각 1540만 원대였다. 이처럼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강남3구와 비강남권 간 분양가는 2배가량 차이가 났지만 같은 기간 서울 전체 분양물량을 대상으로 비교한 3.3㎡당 분양가는 강남3구(1750만 원)와 비강남권(1682만 원)의 차이가 68만 원 정도에 불과했다. 이는 서초구 내곡지구, 강남구 세곡2지구 등 공공택지(옛 보금자리주택지구) 물량이 포함돼 강남권의 평균 분양가를 끌어내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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