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15∼64세 고용률이 올 들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민선6기 때 40만 명을 고용, 2018년 연평균 72%의 고용률을 달성하겠다는 이시종 지사의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공약 이행에 청신호가 켜진 분위기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의 연평균 고용률은 67.5%로 집계됐다. 당초 목표보다 0.5% 포인트 더 높은 것이다. 물론 전국 평균치(65.3%)도 상회했다. 올 들어서도 충북 지역의 고용률은 상승 기류를 탔다. 지난 1월 고용률이 64.9%를 기록, 저조한 수준으로 첫발을 내디뎠지만 2월 66.2%, 3월 66.9%로 상승했다. 3월의 경우 전국 평균 64.9%를 크게 웃돌 만큼 충북 고용률이 월등히 앞섰다. 광역시를 제외한 9개 도 가운데 제주(70%), 충남(67.3%)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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