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경북을 대표하는 우수 중소기업인 경북Pride상품 8개사와 향토뿌리기업 2개사는 베트남 호치민하노이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840만 달러의 수출 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31일 밝혔다.
㈜로자, 에스케이더블유㈜, 경동산업, ㈜그린텍, 삼양연마공업㈜ 등 이번 시장개척단 참가기업들은 경북도로부터 업체별 맞춤형 현지 바이어 정보를 제공 받아 사전에 바이어와의 접촉을 통해 수출상품의 가격과 샘플에 대한 협의를 했고 현지에서 바이어 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등 효과적인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산업용 펌프를 생산하는 ㈜그린텍은 하노이 현지기업인 페콤(PECOM)사와 상호간의 우수한 기술력을 결합해 베트남 농업용수개발사업에 공동입찰을 실시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베트남 시장개척단은 수출상담 외에도 현지 한인상공인연합회(KOCHAM), 세계한인무역협회(OKTA)와 현지 기업인 관계자들이 참여한 간담회를 개최해 베트남 시장정보, 현지진출 애로사항 및 해결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참가기업의 베트남 진출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이정곤 ㈜그린텍 대표는 “이번 수출상담회가 동남아시아 유망시장인 베트남으로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계기도 됐으며 현지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업성장과 수출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장상길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포스트 차이나로 베트남은 큰 매력을 가진 시장으로 우수기업들이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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