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의 재정 상태가 타 지자체에 비해 건전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정부의 지방재정개편 추진으로 재정자주도가 낮아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화성시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2015년 결산기준 재정운용 결과인 ‘2016 화성시 재정공시’를 화성시 홈페이지 참여예산방(http://money.hscity.go.kr)에 공개했다.
이번 공시에 따르면 2015년 세입은 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을 포함해 총 2조3212억원이며 세출은 1조6534억원으로, 전년대비 세입은 5799억원 증가했고 세출은 3447억원 증가했다.
화성시는 인구 및 재정여건이 유사한 지방자치단체 세입 평균 2조1234억원 보다 1978억원이 많으며 재정자립도도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 47.57%보다 15.03% 높은 62.6%를 기록했다.
특히 재정자주도는 80.59%로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 67.89%보다 12.7% 높아 재정상태가 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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