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6일(화) 저녁 6시 30분, 친환경농장 솔이텃밭(방이동445-18)에서 ‘농부와 시 그리고 노래가 있는 솔이텃밭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시농업 확산 및 경작자 간 공유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솔이텃밭 경작자 및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참여해 즐길 수 있다.
작은 음악회에서는 공혜경 시낭송가가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정안연), ‘청춘’(사뮤엘 울만)을 정감어린 목소리로 들려주며, 박경희 시인도 ‘가을의 기적’ 등의 작품을 직접 낭송한다. 인디밴드 줌마밴드의 통기타 공연과 송파구청 우쿨렐레 동호회 연주도 이어져 가을밤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음악회의 주인공인 도시농부들도 시 낭송, 노래, 악기연주 등 장기자랑을 진행하며, 도시농업을 주제로 한 퀴즈와 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이날 솔이텃밭 내 원두막 문고도 새단장을 마치고 재개장해 도서 기증식도 열릴 예정이다. 그늘과 독서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원두막 문고는 무인책장으로 연중 운영된다.
한편 송파구는 친환경 도시농업 확산을 위해 솔이텃밭 290구획을 조성해 분양하고 있다. 전문적인 도시농부 교육과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가족단위 여가생활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작물 기부와 김장나눔, 도시농업축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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