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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 정통 간짜장 감칠맛 '짜왕'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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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 정통 간짜장 감칠맛 '짜왕'에 담았다
  • 군포/이재후기자
  • 승인 2015.06.0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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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농심이 ‘새로운 도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농심의 50년 제면 노하우를 담은 두 번째 작품은 굵고 탱탱한 면발의 짜장라면이다. 3mm 두께의 면발은 연초 출시한 우육탕면과 같지만 다시마로 더욱 쫄깃해진 점은 다르다. 농심이 ‘스프에서 면발시대로의 대변혁’을 주도하고 ‘굵고 탱탱한 면발’에 집중하는 이유는 국내외 시장을 동시에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농심은 지난 1월 우육탕면을 출시하면서 굵은 면발로 저성장에 빠진 국내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모색하고 나아가 글로벌시장에서 일본라면과의 본격적인 경쟁을 선언한 바 있다. 농심은 1982년 당시 라면시장의 경쟁구도를 ‘국물 맛’으로 변혁시켜 침체된 라면시장을 키우는 동시에 1등 기업으로 도약(1985년)한 바 있다. 농심은 다시마를 넣은 굵은 면발에 한층 고급화된 3종 스프가 특징인 프리미엄 짜장라면 ‘짜왕’을 지난 4월에 출시했다. 맛도 최고, 면발도 최고인 짜장이라는 의미로 ‘짜왕’이다. ◆탱탱하고 쫄깃한 면발, 다시마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프리미엄 ‘짜왕’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면발이다. 3mm두께의 굵고 탱탱한 면발을 사용했다. 여기에 국산 다시마로 면발의 식감과 맛을 더욱 살렸다. 3mm의 탱탱한 면은 이미 우육탕면으로 검증이 끝났다. 짧은 조리시간(5분)에도 불구하고 겉은 부드럽고 속은 쫄깃한, 맛있고 재미있는 식감에 대한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호평은 매출성과로 이어져 우육탕면은 출시 2달만에 라면시장에서 상위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농심은 3mm면에 국산 다시마 분말을 추가했다. 다시마에 함유된 천연점성물질인 ‘알긴산’은 면을 더욱 탱탱하고 쫄깃하게 한다. 또한 다시마의 감칠맛이 ‘짜왕’을 더 맛있게 만들었다. 농심 관계자는 “굵은 면발을 트렌트화시키려는 시도는 이미 성공적이라는 게 대내외 평가”라고 설명하며 “짜왕의 면발은 다시마로 인해 그 자체도 맛있지만 굵은 면과 짜장소스와의 어울림 또한 환상적이다. 여기에 농심 50년 제면 노하우가 숨어있다”고 소개했다. ◆50년 스프개발 노하우 담아 간짜장의 맛 그대로 구현 ‘짜왕’에는 농심의 스프개발 노하우가 총동원됐다. 200℃ 이상 고온에서 단시간에 재료를 볶고(고온쿠킹 기술), 저온에서 진하게 농축시키며(저온농축 기술), 건조 과정에서 맛과 향은 남기고 수분만 제거(지오드레이션, Z-CVD)해 갓볶은 짜장의 맛을 ‘짜장스프’에 고스란히 담았다. ‘건더기스프’는 더욱 풍성해 졌다. 양파, 앙배추, 감자, 완두콩 등의 질감과 색이 살아있는 건더기스프는 5.8g으로 짜파게티(3g)보다 두 배 정도 많아졌다. 여기에 양파, 마늘, 파를 볶은 ‘야채풍미유’를 추가해 정통 짜장면의 풍미까지도 더했다. 농심 관계자는 “짜장스프와 건더기스프 그리고 야채풍미유의 스프 3종 세트로 중국식 정통 간짜장의 맛을 ‘짜왕’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짜장라면의 最古이자 最高기업, 농심 농심은 짜장면의 간편식화에 성공한 최초의 기업이다. 농심이 최초 짜장라면을 제품화한 1970년대 가장 대중적인 특별식이자 귀한 외식 메뉴는 역시 ‘짜장면’이었다. 특별한 손님을 맞거나 졸업식 등에서나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이었던 셈이다. 1970년 2월 농심은 ‘짜장면’을 출시하며 짜장라면 시장의 첫 문을 열었다. 이후에도 ‘삼선짜장면’(1978년), ‘농심짜장면’(1983년)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품질 강화에 힘써온 농심은 1984년 짜장라면 최고의 명작인 ‘짜파게티’를 출시하게 된다. 짜파게티 이전 시중에 나온 짜장라면은 면과 스프가 잘 비벼지지 않거나 면이 뭉쳐 떡지는 현상이 많았다. 농심은 국내 최초로 스프를 작은 알갱이 형태로 만드는 그래뉼공법을 도입하고 다양한 야채와 고기를 건조시킴으로써, 한층 진일보한 짜장라면인 ‘짜파게티’를 개발해 냈다. 이러한 역사와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농심은 짜장라면 시장에서 최고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현재 국내 짜장라면 시장은 연 1800억 원(봉지면·용기면 합산) 규모다. 이중 짜파게티는 연 1500억 원대의 매출로 80%가 넘는 시장점유율로 독보적인 1등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1984년 출시된 짜파게티가 짜장면을 언제나 손쉽게 먹을 수 있도록 간편화했다면 ‘짜왕’은 중국요리점 간짜장면의 맛을 구현해 짜장라면의 품격을 한 단계 높였다고 할 수 있다. 농심은 차별화된 면발과 깊은 간짜장 소스의 맛이 그대로 담긴 ‘짜왕’으로 프리미엄 라면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가격/중량: 1500원/13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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