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 지원을 위해 6일 주산산업고등학교에서 3학년생 110여 명을 대상으로‘근로기준법 및 취업교육’을 실시했다.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역노사민정협력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특성화고 취지에 맞춰 지역의 산업단지 및 제조업체 등 인프라 현황, 시의 일자리 추진사업, 근로기준법 안내 및 취업 안내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먼저 시 관계자로부터 고용률 등 일자리 현황과 지역 고용 및 산업여건에 대한 설명과 취업박람회, 고용복지 플러스센터 운영, 앞으로 시에서 추진계획인 대규모 사업에 대한 일자리 발생 여건 등을 청취했다.
이후 노사발전재단 대전사무소 김종효 소장으로부터 ‘채용에서 퇴직까지’라는 주제로 근로기준법에 대한 적용 범위와 내용, 고용형태별 법률관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부당한 노동권 침해를 당하지 않도록 근로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노동법과 권리가 침해당했을 경우 구제절차를 집중적으로 안내했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의 취업 지원은 물론 현장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불이익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심어주고자 교육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오는 26일에는 충남해양과학고, 내달 14일에는 대천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