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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3의 물 산업 하수재이용 '전국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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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3의 물 산업 하수재이용 '전국 으뜸'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14.08.08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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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물 재이용산업을 제3의 물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기 위해 물 재이용시설 확충계획을 수립하고 우선 포항과 구미 하수처리장에 대규모 하수 재이용시설을 설치하고 있다.7일 도에 따르면 포항하수처리장은 지난 2012년 12월부터 총 14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일일 10만톤의 하수처리수를 공업용수로 공급하기 위한 전처리분리막과 역삼투압(RO) 공정 등 최첨단 수처리시설을 이달 중순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마무리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이 시설은 국내에서는 최초이자 최대일 뿐 아니라 공업용수 공급시설로는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처리된 하수처리수는 시험 검사를 거쳐 포스코 등 포항철강공단 사업장에 공업용수로 공급하게 된다.또한 구미하수처리장은 지난해부터 2016년까지 총 126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일일 10만톤의 하수처리수를 공업용수로 재이용하기 위해 실시설계 중에 있다.도는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의 운영으로 축척된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기업들이 해외 물 재이용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한편 도는 현재 용수가 부족한 칠곡군 등 9개 시군에서 28만여톤의 하수 처리수를 공업용수, 하천유지수, 농업용수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이와 함께 물융합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수자원 조사와 정보, 물산업 동향 조사, 해외 진출 지원 등의 물관련 정보관리와 조사업무를 총괄 수행하는‘수자원정보기술원’ 유치했다.또한 안동댐 인근에 세계물포럼과 연계해 각국의 물분야 전문가들이 교류를 위한 집회와 교육, 전시 등을 종합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국제물교류관을 조성하고 있다.아울러 경북 동해안의 청정하고 풍부한 해양 수자원의 산업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덕과 울진지역에 자원이 무궁한 동해안 지역의 염지하수를 개발해 산업화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현재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울릉지역에는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다양한 기능성 제품 개발과 나리분지에서 용출되는 추산 용천수를 국내 최초로 먹는 샘물로 개발해 국민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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