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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간 공무원교육 개방·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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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간 공무원교육 개방·공유
  • 이신우기자
  • 승인 2016.09.07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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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 교육을 명품 브랜드로 만들고 지자체끼리 개방하고 공유하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8일 지방행정연수원에서 각 시도 공무원교육원장이 참석해 지방공무원 교육훈련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각 시도 교육훈련기관은 협업을 통해 교육과정과 시설·교육정보를 개방·공유하는 교육협력체계를 마련해 주민은 물론 다른 지자체 공무원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 전국 17개 시도 교육기관은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하고 교육인프라 등을 활용해 지역 특색의 명품 브랜드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한다. 

 

  지자체별 주요 교육과정을 보면 서울은 한성백제박물관과 덕수궁, 서울 성곽길, 몽촌토성 등 서울의 역사·문화와 현장 탐방·체험 등을 할 수 있는 '함께하는 서울이해' 과정을 운영한다. 

 

  부산은 해운·항만 개발운영과 마리나크루즈 육성 정책을 교육하는 해양수산 협업·특화 과정과 부산국제영화제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가 좋다'를 운영한다. 

 

  대구는 오페라 전용극장을 활용한 '오페라 이해' 과정을, 인천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국립생물자원관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생태환경특색사업 과정을 각각 개설한다. 

 

  이밖에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카데미', 대전 '대덕특구탐방', 울산 '지역맞춤형 재난안전관리, 경기 '통일대비 역량전문', 강원 '동계스포츠 체험', 충북 '유기농 이야기', 충남 '백제역사문화 아카데미', 전북 '멋과 혼·소리', 전남 '다산체험프로그램', 경북 '독도 바로 알기', 경남 '동의보감 힐링', 제주 '전기차 도시 이해' 등을 운영한다. 

 

  행자부 김성렬 차관은 "이번 업무협약은 단순한 협력을 약속하는 것을 넘어 교육 운영방식을 근본적으로 전환한 것"이라며 "누구나 소속에 상관없이 원하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되고 주민에게도 널리 개방해 교육의 만족도와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행자부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연내 중앙과 지방교육 훈련기관 간 협업을 확대하기 위해 인사혁신처, 헌법기관과의 업무협약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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