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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첨단산단 토지, 종합지원 가능기업에 우선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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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첨단산단 토지, 종합지원 가능기업에 우선공급
  • 세종/ 유양준기자
  • 승인 2015.06.1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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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세종도시첨단산업단지 토지는 종합지원(앵커) 역할이 가능한 선도기업과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하는 기업에 우선적으로 공급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허재완 중앙대 교수)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세종도시첨단산업단지 입주 선정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입주기업 선정을 위해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입주희망 기업의 사업계획을 심사·평가해 적합한 기업에 토지를 공급하되 종합지원(앵커) 역할이 가능한 선도기업과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하는 기업 등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토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세부 평가항목 및 배점은 입주기업의 특성과 수요를 분석, 최종 결정하게 된다. 추진위는 기업유치 촉진을 위해 유망 벤처기업(개척기업)과 대기업·중견기업 등을 대상으로 오는 9월 대규모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외국인 투자유치 과제 상품화 지원사업’을 통해 외국기업 및 대학 등을 유치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도시첨단산단 토지 공급과 관련해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도시첨단산단 입주 심사기준이 마련된 만큼 9∼10월로 예정된 토지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질의 기업 유치를 위해 국토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지난 8일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남동쪽에 있는 집현리(4-2생활권) 75만㎡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 고시했다. 이 단지는 첨단 벤처기업이 입주하는 벤처파크, 연구소가 입주하는 리서치파크, 산·학·연 협력센터(지식산업센터 등)로 구성된 리서치 코어, 융합·교류 공간인 대학 캠퍼스타운 등으로 나눠 조성된다. 위원회는 세종시를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한 특화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나성동(2-4생활권) 중심상업지구의 특화 개발을 위해 도시 상징광장을 시민들의 소통·교류 중심지로 조성하는 한편 어반아트리움(도시문화 상업가로) 및 백화점 등 상업시설을 상징광장과 연계해 개발할 계획이다. 도시 상징광장은 6∼8월 상징광장 디자인 마련과 상징광장 내 상징조형물 및 분수 디자인 현상 공모 등을 거쳐 2018년 상반기 개장한다. 5개 구역·시설을 대상으로 한 특화사업도 추진된다. 대상 특화사업은 ▲반곡동(4-1생활권) 공동주택 설계공모(생태성을 고려한 콘셉트로 추진) ▲고운동(1-1생활권) 단독주택 구역에 제로에너지타운 조성 ▲고운동·반곡동·아름동(1-2)·보람동(3-2) 상업용지 구역설계자(BA) 선정 ▲미호천2교에 특수공법 적용 및 제천15교 비대칭 아치교로 설계 ▲공공건축물에 민간에서 시도하기 어려운 건축기술 및 디자인 요소 발굴 적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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