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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시가총액 50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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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시가총액 50조 증가
  • 김윤미기자
  • 승인 2015.06.25 0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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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전국의 아파트 시가총액이 지난해 말 대비 50조 원 가까이 증가했다. 정부의 재건축 등 잇단 규제완화와 전세난, 초저금리 정책으로 주택거래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시가총액도 늘었다. 24일 부동산114조사에 따르면 6월 현재 전국 아파트 706만 6644가구의 시가총액은 약 2071조 5483억 원으로 지난해 말 2022조 3352억여원에 대비, 49조 2131억 원(2.43%) 증가했다. 지역별로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울시로 지난해 말 대비 15조 8052억 원가량 증가한 695조 4307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 11만 9258가구의 시가총액은 총 108조 8863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4조 5812억 원가량 늘었다. 상승률은 4.39%로 재건축을 제외한 서울지역 일반아파트의 시가총액 증가폭 1.95%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구별로도 재건축 단지가 많은 ‘강남 3구’가 상승액 기준 ‘톱3’를 차지하며 시가총액 상승을 이끌었다. 강남구의 시가총액은 104조 8359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3조 5285억 원가량 증가했고 서초구가 76조 1553억 원으로 2조 2182억 원, 송파구는 78조 4742억 원으로 1조 8034억 원이 각각 늘었다. 강동구의 시가총액은 현재 31조 983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3.8%(2조 1420억 원) 늘며 서울지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다. 서울에 이어 경기도가 599조 6366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3조 6166억 원이 늘었다. 그 다음은 대구시(109조 8451억 원)로 지난해 말 대비 7조 1363억 원 증가했다. 시가총액 상승률로는 대구시가 6.95%로 전국 1위다. 대구에 이어 부산이 137조 2096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3조 6027억 원 늘었고 인천시가 118조 6888억 원으로 2조 7906억 원 증가했다. 올 상반기 집값이 강세를 보였던 광주광역시도 42조 2천15억 원으로 1조 8천171억 원 늘며 뒤를 이었다. 반면 세종시의 대규모 아파트 공급 여파로 대전시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57조 1199억 원에서 6월 현재 57조 432억 원을 기록, 전국 주요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767억 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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