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웃 조은벗 봉사단원이 어르신께 성품을 전달하고 있다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시흥1동주민센터는 추석을 맞아 관내 소외된 이웃 50여 가정을 방문해 사랑과 정성이 듬뿍 담긴 밑반찬과 설렁탕, 단팥빵 등 이웃돕기 성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나눔이웃 조은벗 봉사단(단장 이수영)이 기획하고 추진했다. 조은벗 봉사단은 주민복지 리더들을 성장시켜 ‘나눔과 돌봄의 복지생태계’를 만들어 가자는 의미에서 올해 5월 만들어졌다.

행사 취지에 공감한 지역 업체들의 참여로 이번 사랑나눔 행사가 풍부해졌다. 관내 본가 설렁탕(대표 지은경)에서 설렁탕 10인분, 남원 추어탕(대표 한봉석)에서 추어탕 10인분, 오병이어 베이커리(대표 박영신)에서 단팥빵 100개등을 기부했다.

이웃돕기 성품을 받은 한 독거어르신은 “자녀들과 연락이 단절되어 평소 추석을 외롭게 보냈는데 이렇게 추석음식과 설렁탕, 빵 등 먹을거리를 주어서 감사하다”며 “덕분에 즐거운 추석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수영 나눔이웃 조은벗 봉사단장은 “이번 행사를 봉사단원과 직접 기획하고 추진하여 주민복지 리더로 성장하는 좋은 경험을 했다”며 “특히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역사회자원을 발굴하고 직접 가정방문하여 어려운 이웃과 소통하고 위로하는 시간이 뜻 깊었다”고 말했다.          

황운섭 시흥1동장은 “나눔이웃 조은벗 봉사단의 나눔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추석의 의미와 사랑을 전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관내 소외계층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눔이웃 조은벗 봉사단원과 함께(이수영 단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황운섭 시흥1동장(맨 왼쪽)

김윤미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