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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호암재단 이사장, 강남행복포럼서 기본으로 돌아가 법치국가 실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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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호암재단 이사장, 강남행복포럼서 기본으로 돌아가 법치국가 실현 강조
  • 박창복기자
  • 승인 2016.09.20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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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행복포럼(대표 구본욱)은 20일 강남상제리제 회의장에서 손병두 호암재단 이사장을 강사로 초청, ‘우리 모두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구본욱 대표를 비롯한 이은재 강남병 국회의원, 김성곤 前 국회의원, 박희도 前 육군참모총장, 박춘택 前 공군참모총장, 정진태 前 한미연합부사령관, 로버트 김 등을 비롯해 많은 예비역 장성 등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전경련 상근부회장, 서강대학교 총장, KBS 이사장, 박정희 대통령 기념 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한 손병두 호암재단 이사장은 “우리 모두가 법을 지키는 법치를 실현해 우리의 꿈인 선진일류국가가 되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가는데 힘을 모아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손이사장은 “우리나라는 법을 만드는 국회가 법을 지키지 않고 있는가 하면, 헌법이 있고, 민·형사 일반법, 국민정서법에 더해 떼법이 있다”는 비유를 하며, “법과 원칙을 지켜 생활하고 사회 안녕·질서를 지켜 나아가야 하는데, 떼법이 통하는 한심한 우리 사회현실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법을 지키지 않고, 책임의식과 준법의식이 침몰한다면 국가도 침몰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법이 통하는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어 가는데 너나할 것 없이 일류모범국가 건설을 향한 단결된 선진의식으로 무장하자”고 강조했다.

손이사장은 “세월호의 침몰로 결국은 각 분야 책임자들이 법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사고”라며 “대통령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손이사장은 주인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주인은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삯꾼은 변명할 핑계 달 생각을 하며, 주인은 해결방안을 제안하고 삯꾼은 불만불평을 말한다. 또 주인은 책임을 지고, 삯꾼은 비판을 한다”고 말하고 “감사운동을 실천하고, 서로 칭찬하며, 좋은 책을 읽고, 행복을 나누자”며 프란치스코 교황의 정신을 제시했다.

특히 손이사장은 우리나라의 미국과 중국관계를 언급하며 “미국은 6.25전쟁때 많은 인명의 희생을 무릅쓰고 공산화를 막아주고, 오늘의 우리나라 경제 부흥이 있기 까지 많은 원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미 동맹관계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중국은 과거 우리나라를 침략하고 조공을 바치도록 했는가 하면, 여성까지 바치는 치욕적인 역사관계가 있었다는 사실도 엄연한 역사로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축사를 한 박희도 前 육군잠모총장은 “북한 5차 핵실험까지 하며 핵으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이제 핵무기를 만들어 핵에는 핵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미국의 전직해군 정보국 직원이었던 로버트 김(1996년 주미 한국대사관 무관인 백동일 대령에게 강릉지역 무장공비 침투사건 군사기밀을 유출했다는 혐의로 구속돼 미연방교도소에서 9년간 수감생활)도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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