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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추진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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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추진 '급물살'
  • 산청/ 박종봉기자
  • 승인 2016.09.2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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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군수 허기도)에서 추진하는 농촌개발사업이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2017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신청 결과 7개 사업이 선정돼 국·도비 73억 원을 포함한 총 9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산어촌 지역주민에게 최소한의 기초생활 수준을 보장하며 도시민의 농촌유입을 촉진해 농산어촌 인구를 유지하고 지역의 특색 있는 발전을 위해 실시하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이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중 산청군에서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시군역량강화사업 분야에서 7개 사업이 선정됐다.

농촌중심지(읍·면 소재지) 활성화사업은 지역의 잠재력과 고유의 테마를 살려 특성과 경쟁력을 갖춘 농촌발전 거점으로 육성하고 배후마을과 도시를 연결하는 지역생활권 구현의 중심역할을 수행하는 사업이다.

2017년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생초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면소재지로서의 약화된 중심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총 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초생활기반 확충을 위한 건강문화센터조성과 마을회관 리모델링, 지역경관개선사업으로 주민 건강생태길을 조성한다.

또한 지역역량강화사업으로 문화와 복지, 배후마을과 연계한 ICT사업을 추진,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단성면, 신안면 등 2개 지구는 13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업을 완료했고 시천면과 금서면 등 2개 지구는 102억 8600만 원을 투입해 2019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은 마을 역량에 맞는 단계별 지원을 통해 마을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농어촌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을 말한다. 군은 하신마을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 등 현재까지 7개 지구에 462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2017년도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생초면 평촌마을과 삼장면 서촌마을은 창조적마을만들기 공동 문화·복지 분야, 산청읍 척지마을과 신안면 한빈마을은 환경(경관·생태) 분야에 각 마을별 5억 원 씩 총 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또한 동의보감촌에는 시·군 역량강화사업 중 시·군 창의 분야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산청군 항노화 힐링센터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군은 역점시책인 한방항노화산업 기반구축에 힘을 더해 산청군이 명실상부한 항노화 힐링 1번지가 되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7건의 사업이 완료되면 마을 경관과 정주여건이 개선돼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돼 주민 삶의 만족도 향상이 기대된다.

또한 지역을 찾는 늘어난 관광객에게 특산품을 판매해 주민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지속적인 사업비 확보를 위해 지역 역량을 강화를 위한 마을리더 교육을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10개 마을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바 있다.

또한 2018년도 신규사업 대상지 공모를 위해 농촌중심지 2개소,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 6개소 등에 대한 현장포럼을 실시하고 예비계획 수립을 위한 준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산청/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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