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든그로브시에 거주하는 한국전 참전용사 ‘해리 부룬케’씨(82세)와 ‘론 후쿠오카’씨(83세)가 경기도 안양시명예시민이 됐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최근 중앙공원에서 개막한 제15회 안양시민축제 및 제43주년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해리 부룬케·론 후쿠오카 씨에게 안양시명예시민패를 수여했다. 해리 부룬케 씨는 미 해병대원으로 한국전쟁에 파병, 당시 가장 격렬했던 전투의 하나인 ‘장진호전투’에 참전한 바 있으며 현재 이 전투에 참전한 몇 안 되는 산 증인으로 꼽힌다. 그는 전쟁 중 부상당한 이에게 미 정부가 수여하는 ‘퍼플허트’(Purple Heart)훈장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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