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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교통사고 최다 지역은 교보타워·영등포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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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교통사고 최다 지역은 교보타워·영등포교차로
  • 임형찬기자
  • 승인 2016.09.29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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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5년까지 144건 220명 부상
공덕오거리·신림교차로도 사고 많아

서울지역에서 교통사고 최다 지역은 교보타워·영등포교차로 순 인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곳은 강남구 논현동 교보타워 교차로이다.
교통량이 많고 신호위반이 잦은 지역으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144건 교통사고로 220명이 부상했다.
마포구 공덕오거리는 125건으로 두 번째였다. 2013년에 사망자가 1명 있었고 부상자는 182명이다. 영등포구 영등포교차로는 123건의 사고가 났고 역시 2013년에 사망자가 1명 있었다.
이어 성북구 월암교, 관악구 신림교차로, 종로구 신설동교차로, 송파구 잠실교차로, 종로구 혜화동 로터리, 중구 시청앞과 강북구 삼양입구 사거리 등 순이다.
지난해에는 영등포교차로가 44건, 교보타워 교차로가 43건으로 사고가 많았다. 각각 61명과 56명이 다쳤다. 신림교차로에서는 사망사고를 포함해 42건이 났다. 1명 사망에 62명이 다쳤다.
혜화동로터리와 봉천교차로, 대림전철역앞(옛 구로제2교), 공덕오거리, 월암교(옛 월곡), 시청앞, 삼각지 교차로에서도 사고가 잦았다.
대림전철역은 사고 건수는 37건인데 부상자가 73명에 달했다. 사고다발지역에서 교통사고 건수와 부상자 수는 줄어드는 추세다.
권은희 의원은 "시민 피해가 없도록 사고다발 지역은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교통사고가 나면 바로 다음 날 현장으로 가 개선점을 찾는 등 조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교통체계 개선 사업을 하면 사고가 25∼30% 감소한다"며 "그 밖에 무단횡단, 불법유턴 등 행동 개선이 필요한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서울 시내 교차로가 5천개에 연간 교통사고 건수가 약 5만 건에 달하는데 교통사고 감소 관련 중앙정부 지원은 올해 3억 8천만원에 불과하고, 한때 20억∼30억원에 달했던 것이 매년 줄고 있다"며 "시비를 1대 1로 매칭해도 7억 6천만원으로 사업을 하다 보니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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