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공대학교에서 연습비행을 위해 활주로를 이륙 하던 중 경비행기가 미끄러지면서 활주로 옆 논에 비상착륙 조종사와 학생 2명 등 3명이 부상을 당했다. 항공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시23분께 경기 고양시 대덕동 항공대 활주로에서 연습비행을 하던 경비행기가 이륙직전 미끄러지면서 활주로 밖 논 위에 비상착륙했다는 것. 이 과정에서 조종사 장모씨(53)와 4학년 학생 2명 등 3명이 가벼운 찰과상을 입고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기는 미국제 ‘무니’(mooney) 4인승 항공기로 1995년 항공대가 도입해 학생들의 비행훈련으로 사용해 왔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조종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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