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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각종 도로 통행속도 다소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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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각종 도로 통행속도 다소 높아졌다
  • 김창진 수도권취재본부장
  • 승인 2016.10.09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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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와 일반국도, 지방도 등 경기도 내 각종 도로의 지난해 평균 통행속도가 전년도에 비해 다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2015년 주요 도로 통행속도 분석’ 자료를 보면 각종 도로의 평균 통행속도는 평일 61.5㎞/h, 주말 63.5㎞/h였다. 

 

 2014년의 각 도로 평균 통행속도와 비교하면 평일은 그대로였으나 주말은 2.0㎞/h 빨라졌다. 

 

 도로별로 보면 고속도로의 경우 평일 평균 속도가 2014년 91.3㎞/h에서 지난해 90.7㎞/h로 다소 악화했으나 주말의 경우 같은 기간 88.7㎞/h에서 93.7㎞/h로 5㎞/h 가량 높아졌다. 

 

 국도의 평균 통행속도도 2014년 평일 57.9㎞/h, 주말 58.2㎞/h에서 지난해 평일 58.2㎞/h, 주말 60.1㎞/h로 조금씩 개선됐다. 

 

 지방도 역시 지난해 평일과 주말 평균 속도가 51.0㎞/h 및 52.8㎞/h로 전년도보다 1.1㎞/h, 1.6㎞/h 각각 빨라졌다. 

 

 고속도로만 보면 조사대상 13개 노선 가운데 경인고속도로와 제2 경인고속도, 평택-제천고속도로 등 3개 노선을 제외한 10개 노선의 통행속도가 다소 좋아졌다. 

 

 지난해 고속도로 노선별 평균 통행속도는 경인고속도로가 평일과 주말 88.4㎞/h와 83.2㎞/h로 가장 낮은 것은 물론 2014년에 비해 오히려 5㎞/h 가량 느려졌다. 

 

 통행속도가 가장 빠른 고속도로는 평일 99.0㎞/h, 주말 101.1㎞/h인 중부고속도로였고 경부고속도로의 평균 통행속도는 평일 87.7㎞/h, 주말 88.6㎞/h였다. 

 

 통행속도가 빨라지면서 각 도로 정체 길이도 짧아졌다. 고속도로의 정체 길이는 평일 오전을 제외하고 평일 나머지 시간대 및 주말 모든 시간대에 줄었다. 

 

 특히 주말 고속도로 정체 길이는 2014년 60.9㎞에서 지난해 9.7㎞로 대폭 줄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6월 한 달간 왕복 2차선 이상이고 1일 통행량이 국도는 2만 5000대, 국지도는 5000대 이상인 도로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가 진행된 도로는 전체 1만 2858㎞의 24.0%인 3087㎞이다. 

 

 도는 지속해서 각종 도로가 신설되고 직선화 등 선형 개량 공사도 진행되면서 차량 통행속도가 다소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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