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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자원봉사로 받은 사랑 보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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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자원봉사로 받은 사랑 보답해요!”
  • 태안/ 한상규기자
  • 승인 2016.10.1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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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차바’에 따른 폭우 및 침수로 경남지역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07년 기름유출 사고와 2010년 태풍 곤파스 피해 당시 전국의 자원봉사자들로부터 큰 도움을 받은 태안군이 공직자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을 울산광역시에 파견해 관심을 끌었다.

 

군은 공직자 34명과 지역자율방재단 6명, 자원봉사센터 20명 등 60명이 13일 피해지역인 울산광역시를 방문, 폭우로 완파된 비닐하우스를 정비하고 주변의 쓰레기를 치우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태풍 ‘차바’의 피해가 큰 지역으로, 시는 15일까지 피해복구계획을 수립·확정할 예정이며 추정 피해금액은 1800억원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공직자 등 자원봉사단은 13일 새벽 5시 태안군청에 집결해 오전 10시 울산시 북구 상안동에 도착한 후 피해지역 농가를 방문, 비닐하우스를 정비하고 주변의 쓰레기를 처리하며 주민들의 슬픔을 위로했다.

 

군은 공직자 봉사활동에 그치지 않고 14일 울산 태화시장에서 ‘사랑의 밥차’를 운영키로 하는 등 울산지역 주민들을 위한 의미 있는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상기 군수는 “태안 주민들을 실의에 빠뜨렸던 기름유출 사고와 곤파스 태풍 피해 당시 태안을 찾아주신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의미에서 이번 피해 복구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큰 시름에 잠긴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고통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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