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까지 고사목 제거 완료 방침 경북 안동시는 지난해 여름 고온현상과 가뭄으로 소나무 고사목이 급증함에 따라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한 예찰활동과 고사목 제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 박멸을 위해 1~2월 중 전 산림에 대한 소나무 고사목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산림조합 등 산림법인과 16명의 직영방제단을 총 동원해 예찰과 방제 작업을 병행 추진해 4월까지 고사목 제거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북후면 등 재선충병 발생 선단지에 대해 매개충서식처 제거사업 30㏊, 예방나무주사 30㏊를 집중 실시하고 임하면 신덕리 일원에는 항공방제 600㏊를 추진하게 된다. 소나무 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는 100%로 고사되는 치명적인 병으로서 고사목을 조기에 발견하고 방제하는 것이 소나무를 보호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소나무 재선충병의 확산 원인이 되는 농경지 및 묘지 주변의 소나무를 무단 벌채 방치하는 행위와 농가연료로 사용하기 위해 무단 이동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을 실시한다”며 “소나무 고사목 발견시 안동시 산림녹지과(☎ 840-5365)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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