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계양산 장미원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최근 준공식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아동은 물론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산림휴양공간의 필요에 따라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총 10억여 원의 사업비로 4단계에 걸쳐 장미원 조성사업을 완료했다는 것.
계양산 장미원은 장미 67종 1만 1366주와 야생화 1만 2400본이 식재됐으며 그밖에 소나무림, 무궁화동산, 해당화, 영산홍 등 다양한 수종을 식재해 4계절 다채로운 경관을 볼 수 있도록 조성됐다.
또한 연못, 계류시설, 물레방아와 같은 수경시설과 정자, 원목의자 등 휴게시설을 설치했으며 노약자나 장애인이 장미원을 즐길 수 있도록 보도턱과 계단이 없는 황토 흙 포장길을 조성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한편 박형우 구청장은 “장미원은 계양산을 대표하는 자연친화적인 산림휴양공간으로 사람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자연학습 생태공간으로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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