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천에 주둔 중인 군부대들이 앞으로 부대 시설공사 등에 지역업체 참여를 적극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화천군은 최근 군청에서 3개 사단 재정참모들을 초청해 최문순 군수 주재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군과 부대 관계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경기 부양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
최 군수는 이 자리에서 “각 부대들이 화천지역의 상경기 활성화를 위해 정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며 “최근 청탁금지법 등의 여파로 주민들의 고통이 큰 만큼 함께 해결방안을 찾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부대 측은 “2억 원 이하 일반 공사 발주 시 화천 지역 업체 대상 입찰을 확대하고 2000만 원 이하 수의계약도 지역 업체를 참여시키는 방법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동참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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