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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허수아비와 함께하는 텃밭 작은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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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허수아비와 함께하는 텃밭 작은콘서트’ 개최
  • 김윤미기자
  • 승인 2016.10.20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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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해동 힐링체험농원서 온가족이 함께 이색 농촌체험 나서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오는 22일 과해동 소재 힐링체험농원에서 ‘허수아비와 함께하는 텃밭 작은 콘서트’를 개최한다.

도시 아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가을 농촌문화를 경험하고, 온 가족이 탁 트인 자연공간에서 즐거운 추억거리를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행사는 22일 오후 3시부터 2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농촌자연을 주제로 한 각양각색 만들기 체험으로 시작한다. 

  

가족 모두가 단합해 세상에 하나뿐인 허수아비를 손수 제작해 보고, 잘 마른 볏짚으로 계란꾸러미도 직접 엮어본다. 콩과 팥 등 자연곡물을 활용해 핫팩을 만들고, 녹색식물을 다듬어 토피어리 볼도 꾸며보는 시간을 갖는다.  

  

재밌는 만들기 체험 후에는 농촌자연 관찰체험에 나선다. 정성껏 만든 허수아비를 황금 들녘에 직접 세우고 무, 배추 등 싱싱한 채소가 가득한 텃밭도 둘러본다. 참가자들은 가마솥에서 막 쪄낸 감자, 고구마, 옥수수를 모두 함께 나눠 먹으며 가을 수확의 풍성함과 이웃 간에 훈훈한 정을 나눈다. 

  

정겨운 화합의 장은 이어지는 텃밭콘서트에서 절정에 달한다. 오후 5시부터 농원 한쪽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 인기가수 채환이 가을 전원에 어울리는 통기타 연주와 노래 공연을 선보인다. 너른 자연 속에서 풀내음 맡으며 여유와 낭만이 가득한 편안한 주말 오후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 관계자는 “힐링체험농원은 삭막한 도시에서도 농촌자연의 변화무쌍함과 풍요로움을 맛볼 수 있는 소중한 자연학습장”이라며 “화창한 주말, 온 가족이 함께 가을 정취 가득한 농원에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힐링체험농원은 서울시 최대 규모의 친환경 영농체험학습장으로 어린이 생태체험 프로그램, 도시농부를 위한 텃밭농장 등을 운영하며 강서구민이 사랑하는 도심 속 녹색쉼터로 자리매김 해오고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구청 일자리경제과(☎2600-628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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