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설 연휴을 맞아 해상경계근무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경청은 이 기간 여객선터미널·선착장 등에 해경을 집중배치하고, 전국 여객선 항로에 경비함정을 순찰하게 하는 한편 함정·항공기 및 122구조대의 예방순찰 및 비상출동 태세를 유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해경청은 더불어 올 설 연휴 도서지역 귀성객이 지난해 대비 8% 증가한 28만 9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전국 지방청 및 해경서에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해경청 관계자는 “바다에서 위험한 상황이나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해양긴급번호 12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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