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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줄기세포 산업화 리드하는 분당차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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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줄기세포 산업화 리드하는 분당차병원
  • 경기도 취재본부장
  • 승인 2016.10.2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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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군 중부면에 한 도시가 태동한 것은 43년 전인 1973년 정부가 서울 청계천·해방촌 등의 철거민을 이주시키면서 급조된 도시가 성남이었으나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시설 인프라는 거의 불모지였다.
이러던 도시에 1989년 성남에 분당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이 지역에 1995년 신도시 최초의 종합병원이자 국내굴지의 분당차병원이 들어섰다.
분당차병원은 한국갤럽의 대규모 설문을 통해 성남지역사회의 의료수요에 맞춰 개원했고, 22년이라는 시간동안 명실상부 차병원그룹의 대표병원으로 성장해오고 있다.
분당차병원은 개원 이래 토요진료 확대실시를 비롯해 최첨단 의료기기도입·특성화전문센터개소 등 차별화된 진료서비스를 전개해오면서 의료계 최초로 국가품질경영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된다.
이 병원은 대한민국 연구중심병원으로 두번 연속지정과 JCI국제인증 획득이라는 쾌거를 이뤄내고, 암 진단과 치료를 넘어 예방부터 추적관리까지 환자평생관리를 지향하는 첨단연구암센터를 만들어 완벽한 수준의 의료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여기에 차병원그룹의 강점인 줄기세포를 이용한 임상연구를 통해 난치병 치료에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면서 분당차병원에 있는 차움국제줄기세포  임상시험센터를 통해 뇌성마비·파킨스병황반변성뇌졸중 등 난치성신경계질환·불임 및 차세대호발성질환을 중점적으로 연구하며 세계줄기세포의 산업화를 리드하는 전진기지로 도약하고 있다.
차병원그룹 차바이오 콤플렉스와 함께 줄기세포 생산에서부터 임상, 그리고 우수한 연구인력과 인프라를 구축해 대체의학·예방의학·인구비율변화 등에 대비한 노인의학·맞춤진료 등 미래의학개척·글로벌 특화병원으로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명성을 알리고 있다.
분당차병원의 줄기세포연구 성과는 타병원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라고 한다.
분당차병원의 핵심분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또한 줄기세포연구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줄기세포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줄기세포 임상시험센터가 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세계최초 및 유일하게 파킨슨병환자의 태아줄기세포치료(신경외과 정상섭 교수)와 망막질환환자의 배아줄기세포치료(안과 송원경교수)·급성기 뇌경색환자의 태아줄기세포치료(신경과 김옥준교수)에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는 명의들이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또한 국내최초로 진행된 위축성나이관련 황반변성환자의 배아줄기세포 유래 망막색소상피 세포치료(안과 송원경교수)·재발된 교모세포종환자의 면역세포치료(신경외과 조경기교수)·재발된 상피성 난소암환자의 면역세포치료 임상시험(부인암센터 주원덕교수)역시 명의들의 의술이 빛을 발하고 있다.
더불어 뇌성마비환자의 제대혈줄기세포치료 임상연구(재활의학과 김민영교수)·퇴행성관절염의 지방줄기세포치료(정형외과 김재화교수) 임상연구에도 매진해 괄목할만한 성과들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처음으로 차병원그룹에서 진행하고 있는 연구특전교수의 확보로 차세대의료진육성뿐 아니라 면역치료제·표적치료제 등 신약개발연구를 활성화하고 있다고 한다.
분당차병원이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도입한 시스템은 병원에 근무하는 교수 중 일정수를 연구특전교수로 매년 선정,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그룹 10여개 연구기관에서 산·학·연을 연계한 경험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과거의 의료진 중심이었던 의료환경이 어느새 환자중심으로 급변했듯이 병원의 가장 기본은 환자진료라고 할 수 있으며, 급변하는 의료환경은 우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분당차병원은 현재의 진료과와 센터들을 시대적 요구에 부합한 의료소비자니즈를 반영한 전문센터중심의 통합진료체제로 개편해 나가고 있다.
김동익 분당차병원장은 “현재 췌담도암에 대한 다학제 진료팀을 운영 중인데 큰 성과를 올리고 있어 그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다”면서 “이를 확대해 여성암병원·폐암전문병원·뇌졸중전문병원·줄기세포전문병원 등 최고전문성을 갖춘 Hospitals in hospital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현재 비좁은 병원재건축은 향후 2·3년간 설계를 완성하고, 2년 동안 건축을 마쳐 오는 2020년에는 그야말로 매머드병원의 형태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전문화된 병원체계 속에서 진료와 연구, 임상시험과 의료산업화의 선순환이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현대의학으로도 완치가 어려운 난치병이 많은 현실 속에서 국립대학병원도 아닌 대학부속 분당차병원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를 통해 세계의료계의 혁명을 이끌어 가려는 대단한 의욕에 대해 힘찬 박수를 보낸다.  
제2허준의 산실로 알려진 분당차병원은 줄기세포 세계화를 통해 국내는 물론 지구촌 곳곳에 질병 없는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는 세계적인 명의들이 계속 탄생하도록 차병원그룹 측에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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