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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 우려 집값 급등지역 규제대책 곧 나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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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 우려 집값 급등지역 규제대책 곧 나올듯
  • 서정익기자
  • 승인 2016.10.23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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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이달 말·내달 초 가능성
‘족집게’ 처방 가능성 이목 집중

정부가 과열 우려가 있는 집값 급등지역에 대한 규제대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부동산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공식적으로 발표 시기는 미정이지만 이르면 이달 말이나 내달 초가 될 가능성이 크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23일 “최근 2∼3주간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폭이 주춤한 상태이지만 여전히 예년에 비해 가격이 높고 상승폭도 작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상승폭이 일부 꺾였다고 해서 과열 우려가 있는 곳의 시세가 떨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내년 이후 입주물량이 급증해 주택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볼 때 뒤늦게 집을 매입해 상투 잡은 사람들은 피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실수요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정부의 판단이 달라진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현재 검토된 대책을 중심으로 내부 최종 조율과 관계기관 협의 등을 마치는 대로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발표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대책 발표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계절적 변수 등을 고려할 때 이달 말이나 내달 초가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선 정부 대책이 정부가 의도한 대로 선별적 ‘족집게’ 처방이 가능할 것인지에 이목이 집중돼 있다.
같은 서울 내에서도 강남과 비강남권의 가격 상승 격차도 크지만 구나 동 단위로 상황이 다르고, 재건축 추진 아파트와 일반 아파트간의 가격 차이도 커 정부가 어떠한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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