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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의사일정 변경 '도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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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의사일정 변경 '도마위'
  • 평택/ 김원복기자
  • 승인 2016.10.2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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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평택시의회가 제187회 임시회(10월 20일~27일) 의사일정을 갑자기 하루 앞당겨 26일 폐회한다고 재공지 배경을 두고 시민사회단체가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각을 세우고 있다.
 27일 오전 10시에 국회에서 열리는 원유철 국회의원의 연구원 창립기념식에 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참석하기 위해 긴급하게 회기일정을 변경했다는 것이 설득력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민단체는 “공천권자인 국회의원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해 회기일정까지 단축하고 달려가는 시의원들에게 시민들은 누구를 위한 시의원이고, 무엇을 위한 시의원인지 묻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들은 “지방의회의 존재가치를 내팽개친 시의원들의 모습에 시민들의 실망과 불신감이 커지면서 야합과 구태로 얼룩진 평택시의회 무용론이 확산되고 있다. 평택시의원들의 부적절한 처신과 추문 탓에 ‘풀뿌리 민주주의’가 퇴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매니페스토 평택시민연대는 24일 성명서를 내고 “평택시의회가 견제기능, 주민참여의 매개자 역할은 등한시하면서 공천을 위해 정당이나 국회의원에 대한 ‘충성 경쟁’에 나서고 있어 개탄스럽다”며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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