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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액세서리 메카 선포... 제1회 남대문시장 액세서리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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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액세서리 메카 선포... 제1회 남대문시장 액세서리데이 개최
  • 서정익기자
  • 승인 2016.10.26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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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28일 남대문시장 중앙통로 일대... 3,000여 액세서리상가 참여, 할인판매 목걸이 만들기 등 체험행사

<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서울 남대문시장의 3000 여 액세서리 상가 상인들이 모여 남대문시장을 세계 액세서리의 생산과 유통을 이끄는 메카로 선포한다. 또 이를 기념해 남대문시장에서 생산되는 모든 액세서리 제품을 이틀 동안 대폭 할인하는 ‘액세서리 데이’ 축제도 개최한다.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27~28일 이틀간 오전10시부터 오후3시 30분까지 남대문시장 중앙통로 일대에서 세계 액세서리 메카 선포식 등 ‘2016년 제1회 남대문시장 액세서리 데이’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3,000여 개 액세서리 점포가 밀집돼 전국 물량의 70%를 생산, 유통해 온 남대문시장이 세계 액세서리계를 이끌겠다는 상인들의 의지를 보이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렇게 많은 액세서리 업체가 한 곳에 밀집된 곳은 세계에서도 유래가 없다.

 

남대문시장 5번 게이트에서 E월드까지 약 300m 거리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는 남대문시장에서 생산 판매되는 모든 액세서리 제품을 대폭 할인한 가격으로 고객을 찾아간다.

 

이렇게 대규모 할인행사를 벌인 것은 남대문시장 개장 이래 최초이다. 또 반지와 목걸이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고객이 직접 만든 제품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행사장 입구에서 바우처를 배포, 이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캘리그라피 체험, 룰렛게임 등을 통해 사은품도 준다.

 

남대문시장 액세서리 업체는 그동안 한국 액세서리 업계를 대표해 해외 박람회에 참가해‘한국관’ 대신 ‘남대문시장관’으로 표기할 정도로 인지도를 쌓아왔다. 특히 남대문 액세서리 업체가 박람회에 참여하지 않을 때는 다른 나라에서도 참여를 거부할 만큼 세계 액세서리계를 이끌어왔다.

 

그러나 지난 몇 년간 저가공세를 편 중국 액세서리계에 한 때 세계 최고 자리를 빼앗기기도 했지만, 꾸준히 품질로 승부해 지금은 일본 고객들이 다시 남대문시장을 찾는 등 원래 모습을 회복했다.

 

이에 따라 이번 액세서리 데이 행사를 통해 이런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로서도 의미가 크다.

 

최창식 구청장은 “비록 이틀간의 짧은 시간이지만, 세계 액세서리계를 리더하겠다는 우리 상인들의 의지가 녹아든 뜻깊은 행사”라며 “많이 방문해 한국 액세서리계의 자존심을 살펴보고 용기를 북돋워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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