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지역 중소기업 경영컨설팅 등에 3년간 41억 원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한수원은 이날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대중소기업협력재단, 한국생산성본부 등과 이 같은 내용의 ‘2016년 경영혁신 종합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한수원은 이 사업에서 지역 중소기업이 원자력산업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금은 120여 개 중소기업이 앞으로 3년간 경영컨설팅을 받거나 설비를 도입하고 개발하는 데 쓰인다.
지원 항목은 공정혁신과 산업혁신 두 분야로 나뉜다.
공정혁신 분야에서는 제조업 공정개선을 지원하고 산업혁신 분야를 통해서는 정보기술(IT) 등 소프트웨어 개발을 돕는다. 각 분야의 지원 금액은 기업당 최대 8000만 원과 2000만 원이다.
한수원은 응모를 거쳐 지난 8월 공정혁신 15개사, 산업혁신 44개사를 선정했다. 지원기업별 개선과제를 확정한 뒤 내달부터 본격 지원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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