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성남시, 제9회 물 환경대상 ‘반달곰상’ 수상
상태바
성남시, 제9회 물 환경대상 ‘반달곰상’ 수상
  • 김순남기자
  • 승인 2016.10.30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성남시는 환경부와 환경운동연합`SBS가 공동주최한 제9회 물 환경대상 수상단체로 선정돼 오는 11월 28일 ‘반달곰상’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물 환경대상은 물과 환경을 지키는데 이바지한 사람이나 단체에 주는 상으로 지난 2008년 제정돼 정책경영`시민사회`교육연구`도랑 살리기`수돗물 지키기 등 5개 부문을 시상·격려하고 있다.


 성남시는 시의회, 시민단체, 인근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한강으로 흘러들어가는 탄천수질 개선사업을 추진, 2007년 4급수이던 탄천 수질을 2급수로 끌어올린 성과를 인정받아 정책경영부문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올 1∼7월까지 매월 탄천 10개 지점의 수질을 측정한 결과, 6개 지점이 2급수구간인 것으로 조사했다.


 2급수는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측정치가 2~3㎎/L인 곳이다.


 탄청 가운데 이매교, 하탑교, 사송교, 여수대교, 태평동구간, 대곡교 지점이 여기에 해당된다.


 성남시는 또, 습지조성 등의 자연형 하천복원사업을 펴 2007년 59종이던 탄천서식생물은 현재 193종으로 늘어나게 했으며, 탄천에 사는 생물은 은어, 금개구리, 알락해오라기 등 다양하다.


 최근 10년간 탄천생태하천 복원사업과 수질개선사업에는 190억원이 투입됐다.


 탄천오염물을 제거하는 진공흡입장치도 성남시 자체기술로 개발해 운영 중이다.
 성남시의회도 탄천수질 개선사업에 발 벗고 나섰다.


 소하천에 생활하수가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도시계획조례를 의원발의로 개정(2012.6)해 공공하수도 미설치지역에는 건축물을 짓지 못하게 했다.


 김원발 시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탄천이 성남시만의 탄천이 아닌 대한민국의 탄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의회, 시민단체, 인근지자체와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