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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전 지역 '가뭄 걱정' 벗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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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전 지역 '가뭄 걱정' 벗어난다
  • 강화/ 김성열기자
  • 승인 2016.11.0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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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강화군 전 지역에 한강물이 공급돼 가뭄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전망이다.
 군은 지난달 31일 한국농어촌공사 강화지사와 한강물 남부지역 확대 공급을 위한 ‘강화남부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한강물 농업용수를 강화 남부지역에 빠른 시일 내에 공급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군은 남부지역(선원, 불은, 길상, 화도, 양도)의 만성적인 물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총 5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38억 원의 사업비는 이미 확보해 1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단계 사업을 위한 사업비 20억 원을 추가 확보해 양수장 3개소와 1일 1만 5000t의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송수관로 12km를 내년 하반기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군과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해 7월 한강물을 영구적으로 끌어오기 위해 ‘강화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기본조사’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 6월에 영구적으로 한강물을 끌어오는 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돼 사업예산 480억 원이 확정됐으며, 현재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시설공사를 위한 세부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 양 기관이 협약 체결해 추진한 한강물 끌어오기 임시관로 설치사업(사업비 39억원)은 극심한 가뭄으로 농업용수가 고갈돼 부족했던 강화 북부지역에 한강물을 공급해 가뭄을 이겨내고 풍년 농사를 이루는 결실을 맺게 했다.
 하지만 강화 남부지역의 경우 농업용수를 확보할 수 있는 저수지 및 하천 등 시설이 부족해 물 문제가 해소되지 않은 실정이었다.
 군은 ‘강화남부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사업’을 추진해 만성적인 물 부족 현상을 보이는 남부지역에도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강화 전 지역의 가뭄 및 농업용수 부족 현상은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복 군수는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강화 북부 지역 뿐만 아니라 남부지역의 가뭄 및 농업용수 부족 현상은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들과 함께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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