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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레저타운 낙하산인사 재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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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레저타운 낙하산인사 재연되나
  • 문경/ 곽한균기자
  • 승인 2014.02.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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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말 공석되는 상임감사 지리 지역 국회의원, 모 시의원에 제의 이력서 제출 알려져 지역민 반발 경북 문경레저타운이 낙하산식 인사 재연 조짐을 보이고 있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문경레저타운은 낙후된 폐광지역의 경제진흥을 위해 한국광해관리공단과 문경시의 공공자금 및 민간자본을 바탕으로 경북 문경지역의 관광레저 산업을 육성키 위해 지난 2003년 설립된 공공법인으로서 골프장과 골프텔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까지 정부에서 낙하산식으로 대표를 내려 보내 각종 전횡으로 지역민들과 많은 갈등을 야기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전대표가 물러나고 현재는 공개모집으로 새로 뽑은 지역출신 대표가 그간 있었던 문제들을 해결하며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안전한 경영운영에도 불구, 상임감사 자리를 놓고 또 낙하산 인사가 이뤄지려는 움직임에 지역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새누리당 소속 문경시 의회 T모 의원이 올해 6·4 지방선거에 도의원 도전을 표명했으나 공천이 가시권에 들지 않게 되자 무소속 출마를 고려했다. 이에 이모 국회의원측은 수십년을 새누리당 소속으로 지역정치를 해온 T모 의원의 예상밖 행보를 방치하면 지역민심이 이탈할 것을 우려해 사무국장으로 하여금 문경레저타운의 감사 자리를 T모 의원에게 권하게 했고, T모 의원은 지역정계를 떠나 문경레저타운에 내려 앉으려 이력서를 제출한 사실이 밝혀져 지역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시민들은 그간 대표문제로 갈등 시 청와대앞 시위를 하는 등 몸을 아끼지 않은 노력으로 낙하산 문제를 해결했는데, 그 당시 시민의 입장을 외면했던 지역국회의원이 문경레저타운에 전문성도 없고 기여도도 없는 T모 의원을 또다시 낙하산식으로 상임감사 자리에 앉히려는 움직임에 다시 반발하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 T모 의원은 “무소속 출마든 상임감사든 이달 말까지 기다려 달라”고 했고, 이모 국회의원은“말 할 수 없다”라고만 답변할 뿐 다른 입장표명은 하지 않았다. 한편 문경레저타운은 이달 말에 현재 상임감사가 퇴임을 하며 감사는 상임 또는 비상임으로 둘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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