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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수상레저 관광, 성공가능성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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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수상레저 관광, 성공가능성 활짝
  • 순창/ 오강식기자
  • 승인 2016.11.0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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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시작한 순창군 섬진강 카누체험교실이 최근 관광객의 뜨거운 참여 속에 막을 내리며 향후 군이 추진하는 섬진강 레저산업의 성공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군은 올해 섬진강수상레포츠 체험교실을 약 3달여간 진행한 결과 2,500여명의 관광객이 카누체험을 즐겼다고 밝혔다. 특히 카누 체험과 더불어 지난해 주민들이 중심이 돼 구성한 섬진강 수상레저연맹에서는 카누 제작교실을 운영해 16대의 카누를 직접 만들어 내는 성과도 거뒀다. 지난해 15대를 포함하면 총 31대의 카누를 만들어 체험활동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카누 한 대를 제작하는데 약 400만원의 비용과 10여일의 공정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주민스스로 섬진강수상레포츠 산업에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는지를 알수 있다. 또 안전한 카누체험이 되기 위해 주민들을 중심으로 총 26명이 래프팅가이드 자격증도 취득해 섬진강레저산업의 본격적 추진을 위한 성공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섬진강 수상레저 산업은 동계 장군목부터 풍산 향가 까지 아름다운 풍광의 섬진강 물길을 관광객들이 체험하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미 지난해 12억 7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해 순창의 섬진강 일대를 농촌문화와 수상레저스포츠가 공존하는 특색 있는 수상레저단지로 변모시킬 계획에 착수한 상태다.

군은 3가지 특징을 살려 개발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첫 번째는 지역주민의 여가생활과 마을 공동체 역량강화 둘째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상레저 마지막으로 농촌문화와 융합한 다양한 체험이다. 주민들은 수상레저산업의 발전과 마을 공동체 역량강화를 위해 스스로 중심되어 섬진강 수상레저연맹을 구성했고 카누제작 및 체험교실을 운영해 대 성공을 거둔 것.

군은 2018년까지 농촌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주민들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수상레저코스 및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농촌문화체험자원 네트워크를 위해서는 드무소 쉼터처럼 잉어와 관련된 스토리를 복원하고 주말장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황숙주 군수는 “섬진강을 전통문화와 레저스포츠가 어울어 지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의 첫 단추가 잘 꿰어진 것 같아 기쁘다” 며 “이번 사업은 주민 주도형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를 더욱 확대하는 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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