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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멀티테크노벨리에 '아쿠아 펫 랜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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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멀티테크노벨리에 '아쿠아 펫 랜드' 들어선다
  • 수도권취재본부/ 김창진·최승필기자
  • 승인 2016.11.0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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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시흥 시화멀티테크노벨리(이하, 시화MTV)에 전국 최초로 관상어 생산과 유통이 집적된 미래 관상어 산업 성장 기반인 ‘아쿠아 펫 랜드’가 조성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윤식 시흥시장,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사)한국관상어협회 14개 투자회원사는 지난달 31일 도청 상황실에서 ‘아쿠아 펫 랜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조정식 국회의원과 최재백·김진경·이상희·임병택 도의원이 참석, 국회와 지방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오는 2019년 5월 시화MTV 내 상업유통부지에 2만 3345㎡규모의 관상어 생산유통단지가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민간사업자인 (사)한국관상어협회 소속 14개 회원사는 약 705억 원을 투자해 친환경 생산·유통단지를 조성하고, 관련 업체를 입주시키는 한편, 영세한 생산업체에게 저렴하게 시설을 임대하고,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또 경기도와 시흥시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각종 행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대상지와 접한 공원부지에 관상어를 주제로 근린공원을 조성하는 등 아쿠아 펫 랜드를 생산부터 유통·수출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관상어 산업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관상어와 연관된 많은 전후방 산업도 체계적으로 육성, 경기도 서해안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사업 인프라를 도에서 지원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이를 적극 활용, 비용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달성하기 위한 상생의 경제정책인 경기도형 공유적 시장경제 모델을 이번 사업에 적용키로 했다.
 정부·지자체의 지원으로 관상어 생산단지가 조성될 경우 민간 사업자가 영세한 생산업체에게 첨단시설을 시중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임대할 수 있도록 추진, 영세업체의 비용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는 물론, 시장확대 및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상생경제의 장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오이도와 시화조력발전소, 프리미엄아울렛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 전국 50만 관상어 동호회원과 해외 관광객 등 연간 300만 명을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한편,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11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남 지사는 “세계적 수준의 관상어 생산유통단지를 공공성을 가미해 조성하고, 관상어 축제(EXPO)를 통해 동호인과 관광객들이 보고 체험하고 힐링할 수 있는 명소로 발전시키겠다”며 “세계 각국 동호인들과 기업인이 찾아오는 관상어 산업 메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쿠아 펫’으로 불리는 관상어는 세계시장 규모만 지난해 기준 45조 원에 육박하며, 연평균 7~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유통, 관련용품, 전시산업 등 전후방 산업에 대한 파급효과도 우수해 매력적인 미래 유망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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