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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항 여객부두 반드시 건설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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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항 여객부두 반드시 건설돼야"
  • 울릉/ 박희경기자
  • 승인 2016.11.0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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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의 제3차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고시에서 울릉항 여객부두가 빠져 울릉주민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최수일 울릉군수,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과 의원들이 박명재(포항 남울릉) 국회의원과 면담을 갖고 항만기본계획에서 빠진 울릉항 여객부두 건설을 건의했다고 울릉군이 1일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 해양수산부 관계자(항만정책과장 남재헌)는 “최근 주요 선사들이 대형여객선 취항 계획을 밝히고 있고 울릉도의 특수성을 고려해 최대한 여객부두(2선석)를 확보하는 방안을 울릉군과 함께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연말까지 수요자료조사 등을 실시해 울릉항 기본계획 변경(안)을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공유수면 매립 협의 등 기본계획 변경을 위한 행정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면담은 울릉항여객부두정상화협의회(사동지역 발전협의회 박용수 회장) 요구로 이뤄졌으며 울릉군청,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한국항만기술단 등이 참석했다.
 박명재 의원은 “울릉군민들의 오랜 염원이자 숙원사업인 울릉항 여객부두가반드시 건설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정책적 협의 지원 및 예산을 확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접안 시설 월파로 인해 여객선이 울릉도까지 다 와서 회항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울릉주민의 불편은 물론이고 경제적으로도 피해가 큰 만큼 반드시 울릉항에 여객부두가 건설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사동)항 기본계획은 해양수산부에서 2014년 7월 용역 착수해 해군부두, 해경부두, 국가어업지도선 1선석, 여객부두 1선석이 반영돼 추진됐으나 2016년 7월 항만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유수면 매립 협의 과정에서 울릉공항 건설 관련 해상여객수요 감소 예측에 따라 여객부두 계획이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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