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대대적으로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시는 올 농번기에 농가 자체인력으로 충당하더라도 1천7백여 명의 일손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오는 10일까지를 일손돕기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공무원, 군부대,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 자원봉사단체 협조를 통해 700여 명의 인력을 확보해 대대적인 농촌일손 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시 공무원들은 중점추진 기간 중 행정지도 담당 읍면동 또는 인근의 일손부족 농가를 찾아 감 수확, 양파·마늘 파종 등 기계화가 어렵고 일손이 많이 가는 농 작업에 일손을 거들어 주고 있다.
2일에는 진주시 대곡면 일손부족 농가 하왕봉씨가 경작하는 유곡리 단감 과수원에서 송병권 부시장과 농업기술센터 직원 40여 명이 단감 수확 작업에 나섰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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