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추석을 앞두고물가안정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물가잡기 총력전을 벌인다. 24일 도에 따르면 도는 때 이른 추석으로 농산물의 수급불안과 추석 수요증가로 물가인상이 우려됨에 따라 25일부터 내달 6일까지를 추석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종합적인 물가안정대책을 추진한다.이번 특별대책기간 동안 도는 도와 시군에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5개 분야 31개 품목을 중점관리 대상품목으로 선정해 가격동향을 파악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31개 품목은 밤, 대추 등 농산물 13개, 소고기 등 축산물 4개, 오징어, 명태 등 수산물 5개, 이.미용료, 목욕료 등 개인서비스 6개, 휘발유 등 석유류 3개 등 이다. 또한 도는 시·군, 소비자단체 합동으로 지도 점검반을 편성해 오는 9월 6일까지 가격표시제 이행여부와 불공정거래행위 등에 대한 특별지도점검에 나선다. 도는 특히, 추석 물가현장의 모니터링 강화와 시군 추진상황 점검을 위해 도 과장급 31명을 시군 물가책임관으로 지정해 내달 6일까지 추석물가와 개인서비스요금 동향을 점검하고 직능단체 등을 방문하여 물가 관련한 의견을 수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