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영해 및 접수역법 위반)로 50t급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8시10분께 옹진군 소청도 동방 5.9㎞ 해상에서 NLL 16.8㎞를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중국 동항 선적 요단어25123호(50t 목선통발어선승선원 6명)을 나포했다는 것. 해경은 또 이들이 소청도 해역에서 잡은 소라 100kg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한편 인천해경 관계자는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불법조업을 한 경위를 조사한 뒤 관련법에 따라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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