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의 감귤 전문 박람회인 2016 제주감귤박람회가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9일 막을 올렸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감귤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제주의 미래, 세계 속의 명품 감귤'을 주제로 1000여 명의 도민과 관광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환영사에서 "감귤박람회는 각 농가와 기관들이 쏟은 땀방울의 결과물을 한자리에 모으는 행사"라며 "박람회가 제주 감귤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명품과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13일까지 펼쳐지는 박람회에서는 국내외 감귤 품종 및 가공제품, 농기계 등을 전시하고, 우수감귤 경연대회와 감귤요리 경연대회, 농업인의 날, 4-H대상 시상식 및 한마음대회, 스타팜의 날, 제주감귤 국제마라톤대회, 감귤조형물 콘테스트, 감귤퀴즈대회, 감귤사랑 그림 그리기 대회, 감귤 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감귤탑 쌓기, 감귤 따기, 감귤 구워 먹기, 감귤 마차타기, 감귤 향초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와 문화공연이 축제 기간 내내 열려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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