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북부지역의 원도심 재생의 핵심사업인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이 드디어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인천시는 9일 LH와 함께 지난 9월 실시계획인가 및 단지조성공사를 발주해 현재 대림산업 등 26개 업체에 대한 PQ 사전심사를 완료하고 이달 중에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해 내달 단지조성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와 LH는 루원시티구역 내 봉수초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동관동 및 서관동 대수선, 대강당 설치 등의 사업을 위해 60억 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시교육청과 연내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 개발계획을 변경해 봉수초교 남측에 어린이공원 배치하고, 북측에 보행자 전용도로를 설치하는 등 개발사업을 통한 봉수초교 주변 환경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종호 시 도시계획국장은 “LH와 함께 토지공급계획을 수립해 12월 단지조성공사 착공과 함께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조성 토지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인천도시철도2호선 가정(루원시티)역과 연계해 썬큰광장, 문화공원 및 보행데크 조성과 함께 중심상업지역에 앵커시설을 유치해 루원시티를 활성화 시킨다는 복안이다.
정동석 지역개발과장은 “루원시티가 단지조성공사를 시작으로 토지가 공급되는 등 개발사업이 가시화되는 만큼,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