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임형찬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와 경기 양주시(시장 이성호)가 장흥면에 공동 조성한 ‘장흥야구장’이 최근 개장했다.

양 도시는 김우영 구청장과 이성호 양주시장, 성흠제 은평구 의장, 강병원 국회의원, 박민주 국회의원를 비롯한 야구동호인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개장식을 가졌다. 은평구․양주시 야구연합회간 친선경기도 개최했다.

장흥야구장은 총사업비 24억 1000만원을 투입해 장흥면 삼상리 477-7 일대에 야구장 1면(좌우91m, 중앙 106m), 관리동 1동, 주차장 59면, 야간조명타워 6개소 등을 조성했다. 은평구는 7억4300만원을 시비로 교부받아 장흥야구장 조성에 지원했다.

장흥야구장 공동조성 사업은 은평구 관내에 야구장이 없는 탓에 야구 동호인과 주민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은평구와 양주시가 ‘장흥야구장 공동조성 및 이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장흥생활체육공원 유휴부지에 야구장을 조성했다.

은평구는 앞으로 주간 2회, 야간에 2회, 토요일 오전 1회 야구장을 우선 대관배정 받아 사용하게 된다.

김우영 구청장은 “장흥야구장은 은평구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만큼 은평구는 물론 서울 서북권 인근 주민들의 이용도 용이해 서울시 야구인구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주시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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