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5.0%(1187억원) 늘어난 2조 4992억원으로 편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중앙정부이전수입 1547억 원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139억원 △자체수입 10억원 △순세계잉여금 300억 원 등 1996억 원이 늘고, △지방채 809억원이 감소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국고보조금이 전년대비 크게 늘어난 이유는 그동안 보통교부금에 포함되어 교부되던 국세교육세를 누리과정 등을 해결하기 위한 ‘지방교육정책 지원 특별회계’로 분리하여, 정부예산안에 반영하였기 때문이다.
특히, ‘유아학비·보육료, 방과후사업, 방과후학교자유수강권, 초등돌봄교실, 학교시설교육환경개선’ 등 5개 사업을 지원하는 ‘지방교육정책 지원 특별회계’에 교육부 예산안 1661억원이 편성됐으나, 우리 교육청은 어린이집 누리과정 617억원을 제외한 1044억원을 세입예산에 반영했다.
이번 예산에 편성된 주요 세출사업으로는 △공무원 등 인건비 1조 4662억원 △교육공무직 인건비 1730억원 △공·사립학교 기본운영비 지원 1797억원 △학교(기관)신설·이전 563억원 △지방채·BTL상환 265억원 △친환경급식 지원 720억원 △공·사립 유치원 누리과정 459억원 △학생통학여건개선 126억원 △학교체육시설여건개선 168억원 △학교급식환경개선 114억원 △학교시설교육환경개선 1421억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