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공직자 출산·육아 우대 시책사업을 추진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대폭 확대된 우대 시책을 통해 저출산 시대에 공직사회의 역할을 정립하고 가정 친화적 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시는 이에 따라 이번 공무원 출산 장려 시책을 통해 인사가점 상향, 희망부서 반영 확대, 근무성적 평가 시 불이익 배제, 복지포인트를 추가 부여키로 했다.
인사가점 상향조정의 경우 기존에 셋째아 이상 부여되던 가점을 첫째아부터 아이당 3점으로 변경하고 희망부서는 별도의 접수절차를 마련, 출산·육아 휴직 후 복직 시 뿐 아니라 근무 중에도 반영, 양육을 위한 환경조성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또 근무성적 평가 시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으로 불리한 평가를 받지 않도록 실적 및 경력을 최대한 반영하고 복지포인트도 셋째아 이상 추가로 지급되던 것을 첫째아 부터 지급, 재정적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했다.
채인석 시장은 “공직사회부터 출산과 육아로 불이익을 받거나 기피하는 일이 없도록 앞장 설 계획”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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