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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공직기강 바로세우기 무기한 특별감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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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공직기강 바로세우기 무기한 특별감찰
  • 구리/ 김갑진기자
  • 승인 2016.11.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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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최근 발생한 잇따른 공무원들의 공직기강 행위에 대해 엄단방침을 세우고 전 감사요원이 투입되는 공직감찰을 무기한 실시키로 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어수선한 사회적인 분위기에 누구보다 모범적으로 품위를 유지해야할 일부 공직자들이 시민들로부터 공분을 사는 행위로 말미암아 청렴도 1등급 도시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심각한 사태에 대해 더 이상 관용의 범위를 넘어섰다는 판단에 따라 불가피하게 특단의 대책으로 무기한 공직기강 특별감찰을 벌이기로 했다.

이번 감찰은 비노출 적발위주의 형식으로 전환하여 공직비리의 잔뿌리도 자라지 못하게 초기단계에서부터 감사요원 전원과 위촉예정인 명예감사관도 금번 감찰 활동에 투입된다.

주요 직무감찰 사항으로는‘출장을 빙자한 근무지 무단이탈과 사적인 업무처리 행위’‘음주운전 행위자 및 방조자 연대책임’‘비위공직자 발생 시 당사자뿐만 아니라 직근 상급자에 대한 감독책임제’등 사소한 품위 손상 행위까지 총 망라되어 있다.

특히 가장 중한 징계양정 적용과 음주운전을 뿌리 뽑기 위해 회식 후 음주운전자 발생 시 동석한 공직자에게도 음주운전 방조자로 문책하는 특단의 조치를 강력 시행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전 직원을 대상으로‘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 서약식’을 오는 12월 월례조회 시 개최하여 시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깨끗하고 투명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백경현 시장은“최근의 공직기강 행위는 일반 상식에서 결코 용인 될 수 없는 한계에 이르렀다”며“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공직 비리 발생 시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한 처벌이 뒤따를 것”이라며“전 공직자가 스스로 엄격한 잣대로 공직기강확립을 위해 솔선수범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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