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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국민독서경진 서울시 대회’ 종합평가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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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국민독서경진 서울시 대회’ 종합평가 최우수상 수상
  • 박창복기자
  • 승인 2016.11.16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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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지문고, 북 페스티벌, 양서보내기 등 독서문화 사업 성과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15일 열린 ‘대통령기 제36회 국민독서경진 서울시 대회’에서 새마을문고 송파구지부가 종합평가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문고운영 부문 우수상(잠실4동 새마을문고), 독후감 부문 장려상(김기중 일병, 송파구 독서경진대회 수상자) 등 총 5개 부문에서 수상해 그간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이 성과를 거뒀다.

 

송파구는 ‘책 읽는 송파’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책을 가까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한여름 도심 속 피서지로 인기인 성내천 물놀이장에서는 2000여 권의 양서를 비치해 ‘피서지문고’를 운영한다. 올해는 캠핑장을 테마로 열흘 동안 운영해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책 읽기 좋은 가을에는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에서 ‘송파 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지난 10월 15~16일 열린 축제에서는 텐트를 설치해 ‘북 캠핑’을 진행하고, ▲복화술 인형극, ▲할머니·할아버지 동화 구연, ▲독서 골든벨, ▲전시·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독서의 즐거움을 확산했다. 2012년 이후 출간도서 5권을 가져오면 새 책 1권과 헌 책 4권으로 교환해주는 ‘구민 알뜰 도서교환전’도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독서취약계층에 ‘사랑의 양서보내기’ 사업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우리나라 최전방의 제1사단을 방문해 책 500권을 전달하고 엄마 손맛이 가득한 식사를 대접하기도 했다.

특히 기증받은 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출품한 김기중 일병이 ‘송파구 독서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이번 ‘대통령기 제36회 국민독서경진 서울시 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아 의미를 더했다. 

 

김기중 일병은 “사회와 가까우면서도 떨어진 곳이 군대인데, 양서보내기 행사를 통해 온정을 느끼고 독서의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송파구 새마을금고협의회는 2011년 구와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복지·문화 환경 개선에 협력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매년 신간도서 구입비 1,000만원을 지원해 독서문화 사업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임금옥 새마을문고 송파구지부회장은 “꾸준히 봉사해 준 문고 회원들과 오랫동안 지원을 이어 온 새마을금고협의회에 감사한다.”라며 “송파구 곳곳의 22개 새마을문고가 주민들의 친근한 쉼터가 되고 독서문화를 확산하는 출발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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