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군(군수 전정환)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19일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정선체육관터에서 ‘2016년 다문화가족 어울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정선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윤) 주관으로 전정환 정선군수, 김옥휘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사회단체장, 다문화가정 200여 명이 참여해 다문화가족과 군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서로 다른 문화적 다양성을 공감하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과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다문화 전통춤과 세계인의 패션쇼, 난타공연 등 식전공연과 함께 화목한 가정생활과 다양한 봉사활동 등으로 모범이 되고 있는 조규확, 오나영 부부와 진명기, 다나럭스미타파 등 우수한 결혼이민자에 대한 표창이 이어진다.
　아울러 결혼이민여성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더불어 다문화가족들의 만남을 통해 화합의 한마당 레크레이션 및 체육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통해 가족의 화합과 다문화가족의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와 함께 이주해 온 여성들에게 같은 국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마련된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다문화가족들은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떠나서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며 문화 및 민족적 다양성을 어우르고 나눔으로써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에서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생활 정착을 위해 다문화가정 통·번역 서비스, 한국어 교육, 친정방문 여비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지윤 정선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가 건강한 가족공동체 형성과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조기정착은 물론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조속히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